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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슨바람이 불어가지고는...월대천에 갔다가,

항파두리 항몽유적지까지 가보기로 했다.

좀 무거운 느낌일까....내심 걱정도...;;;

 

중, 고등학교때는 국사과목을 참 좋아해서

책 내용을 달달 외우고 다녀었는데~;;; 사는게 지쳐서

역사를 잊고 살진 않았나 싶다.

 

입구에는 유채꽃이 많이 피어있었는데 포토존이 만들어져 있었다.

넓직한 주차장에 들어오니 마침 노을이 질때여서

아직 지지 않은 벚꽃들이 편안한 느낌을 주었다.

 

 

 

 

역사지를 바탕으로 문화공간으로 바뀌는 느낌을 받았고

가족, 친구단위로 소풍 온 사람들이 좀 보였서~~

무거운 마음으로 돌아보지는 않아도 될 듯 했다..;;

 

주차장을 벗어나는 순간 옛 항파두리

내성지 발굴조사 현장이 보였다.

현재 내성지와 외성지 발굴작업이 몇년에 걸쳐 진행중이라고 한다.

 

 

 

 

 

요~문으로 들어가려는 찰나~~ 안내원분이 얼굴을 내미시고는~~

입장료 내지 않아도 되요~!~! 하신다~ 참..친절도 하셔라 ㅎㅎㅎ

 

입구로 들어서니 떡 하니 "항몽순의비" 가 보였다.

몽고군의 침략을 물리치고 조국을 지키기 위해 항쟁하였던

삼별초의 넋을 기리기 위해 1977-198년 에 세운 기념비라 한다.

 

 

 

잠시 넋을 기리고...돌아보니 옆에 전시관이 있어서 들어갔다.

 

 

 

제일 먼저 그림들이 눈에띄여 설명문을 들여다 보았는데~~~...

 

"몽골군은 고려 무인의 끈긴 항전으로 끝내 고려를 완전 정복하지 못하고 고려 원종 11년(1270) 고려와 몽골은 강화를 맺게 되었다.

고려정부는 39년간 항쟁하던 강화도에서 개성으로 환도하게 되자,

몽골 침략군과 싸우던 중심세력인 삼별초군은 투쟁하게 되었다.

그러나 원종 12년(1271) 5월 여.몽 연합군에 의해 진도가 함락되자, 새로운 지도자 김통정장군이 나머지 군사를 이끌고 제주도로 들어왔다."

 

"제주도를 항쟁의 거점으로 삼은 삼별초군은 적의 상륙 예상지인

함덕포와 명월포의 지세를 고려하여 중간 지역인

항파두리에 둘레 15리에 달하는 토성을 쌓고 성내에 건물을 짓고

삼별초의 근거로 삼았다."

 

"고려 원종 14년(1273) 4월 28일 몽골의 흔도가 이끄는 여.몽군은

군선 160척과 약 1만여 병력으로 함덕과 비양도로 상륙하였다.

이를 저지하는 삼별초군 간에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고,

삼별초군의 월등한 열세에 패퇴하고 말았다."

 

 

"삼별초군은 여.몽연합군을 맞아 함덕과 파군봉 및 항파두성에서 격렬한 방어전을 폈으나 병력의 열세로 패하여 부장급 70여명은 항파두성을 탈출, 붉은오름에 올라 최후의 혈전을 벌여 모두 장렬히 전사하고 홀로 남은 김통정 장군은 한라산으로 들어가 자결하고 말았다."

 

"삼별초군을 평정시킨 몽골군은 병력을 철수하기는커녕 다루가치 총관부를 설치하고 군사를 주둔시켜 제주도를 몽골의 직속령으로 만들어 1세기 동안 지배하였다. 몽골이 지배하는 동안 제주도에서는 수많은 공물을 해마다 바쳤으며, 몽골의 일본정벌을 위한 목마장을 설치하여 군마를 기르고, 산야의 나무를 베어 함선을 건조하는 등 어려운

군역에 제주도민들이 동원되어 수많은 고통을 당하였다."

 

"원이 멸망한 뒤에도 그대로 남아 행패를 부렸으며, 심지어 고려의

사절이나 제주 목사 등을 살해하는 등 폭동을 잇달아 일으켰다.

공민왕 23년(1374) 8월 고려는 마침내 최영 장군을 삼도도통사로

삼아 몽골세력을 토벌하게 하여, 전함 3백14척 2만5천여명의 대군을 이끌고 상륙하여 명월진에서 3천여기의 몽골군을 격멸하고, 범섬까지 쫓겨 들어간 수괴들을 섬멸하여 1세기에 걸친 몽골의 침략을 종식시켰다."

 

쭉 한번 읽어 보고 사진을 바라보았는데...참..;;

저 시대에 태어났다면 얼마나 끔찍했을지 생각해보았다.

 

 

토성의 증축과정이 설명되어 있었고...

토성은 다 복원된 줄 알았는데 아직 복원중이라고 한다.

 

전시관을 나와 한라산방면으로 쭉 걸었갔다.

원래는 한바퀴 돌아볼까 했는데...ㅎㅎㅎ;;

생각보다 길기도 길고, 시간도 안되서

시간되는데로~~~~;;;

 

 

 

 

 

 

나갔던 외성밖 길은 잘 정돈이 되어있었는데,

나머지는 어떨지모르겠다. 언제 다시 오게 될지는 모르겠는데,

그때는 시간을 잡고 와야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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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월대천에 다녀왔다. 애월집에 갈때마다 항상

지나가던 곳이였던데, 이런곳 인지.....왜 몰랐을까....;;;;

 

"월대" 라는 말이 외도천변에 인접해 있는 평평한 대를

일컫는다고 하고, 5백여년된 팽나무와 해송이 휘늘어져

반달지형과 달이 뜰 때 물위에 비치는 달빛이 장관이여서

달그림자를 즐기던 누대라는 뜻에서 월대라고 한다고 한다.

이 곳도 쇠소깍 처럼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이라고 한다.

 

 

 

우선 안내표지판을 보고 월대교 기준으로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올라갈땐 오른쪽, 내려올땐 왼쪽~

 

 

 

입구쪽은 여느 포구같이 작은 모래밭이나 방파제가 있었다.

이윽고 산책로가 보여서 올라갔는데, 고목들이 내천 주위로 자리잡고 있었다.

 

아~ 찾아보니 7월경에는 "월대천축제" 를 한다고 한다.

(음..물을 보아하니 장마끝나면 충분히 재미있겠군...)

 

 

 

공터 곳곳에 보리를 심어놔서 산책로가 꽉 채워진 느낌이였다.

 

 

 

 

 

처음에 다리가 하나 보였는데 여기가 월대교인지는 모르고,

그냥 운치있게 생겼네~~하고 지나감...~~;;

 

외도실내수영장도 있었고, 여기는.. 무슨...펌프장이라고 되어있었는데...

용천수 펌프장인가...?

상당히 물이 맑아보였다. 수영금지, 쓰레기금지 라고 푯말이 있었음.

 

 

 

 

 

 

외도운동장에서 턴해서 다시 월대교로 걸어 갔다.

왼쪽길에는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한 벚꽃나무가 있었는데,

벚꽃잎 떨어진 모습이 참 예술이더라...

 

 

 

 

버들나무도 몇 그루 심어져 있었는데

그네만 있으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산책로를 지나 다시 포구 근처로와 잠시 풍경을 구경했다.

실제 은어, 뱀장어, 밀어, 갈문망둑, 숭어 등 다양한 어종이 있다고 하는데,

바닷물속을 들여다보니까 오~~뭔가 떼지어 돌아다니더라~ㅎㅎㅎ

물 밖으로 파닥 거리기도 하고~ㅎㅎㅎ

 

 

 

 

벤치에 잠시 앉아 햇빛도 쐬고,

잔잔한 물결 바라보는게 기분 좋았다.~~ㅎㅎㅎㅎ

 

포스팅 마지막은 움짤로 마무리~ㅋㅋ

(드루와~~월대천으로 드루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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